봇짐 장수... 시간강사를 일컫는 말이라지요^^
부산대 양산캠퍼스 한의학전문대학원(이하 한의전)으로 박사과정을 등록하고, 내년 안식년을 가지시는 스승님의 빈자리 대비로 우석대 한의대(이하 우석한의) 예과 2학년 본초학 강의(6시간 중 3시간)을 맡았을때 입니다.
김홍준교수님(일명 홍준셈^^)이 '왔다 갔다하는 차비(경남 양산 ~ 전북삼례 왕복)도 안되겠네요'라고 투덜거리는 라스핀에게 사악한! 웃음을 지으며
'야~ 괜시리 보따리 장사라고 하는 줄 알어? 원래 그런거다 캬캬캬'
라고 하시더군요.
그 당시까지만 해도 홍준셈께 그냥 친밀한 투덜거림이었습니다
(공대 출신인 관계로 하늘의 별따기=출강이라는 인식을 하고는 있으니까요 ^^)
그러나 이 봇짐장수의 비애는 Money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기에 그리 오래걸리지 않았답니다
(라스핀과 FM군이야 한의학기초분야에 남기로 한 순간부터 '밥값'이외의 money는 머리속에서 날려버린지 오래입니다만...ㅡ,.ㅡ)
많은 이들이 '자신이 하고픈 연구'를 위해 부가적으로 봇짐장수를 한다고 하지요.
라스핀이 접한 문제는....
'나의 길'과 다른 길 또는 상식에서 벗어나는 상황에 부딪힐때랍니다.
우석한의에서야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학생들이자 후배들인 이들이 전국 한의대 상황을 잘 알고 있고, 한의계 분위기를 잘 알고 있어 가끔 힘들게 몰아붙여도 잘 따라오니까요.... 음... 이런 훌륭한(?) 대조군이 있어서 더 그런걸까요?
문제는 '그쪽에서 잘나갔으면 뭐하러 왔을 人(스승님께서 예2 강의때 말씀하셨더랬죠ㅋㅋㅋ 순간 철렁했다눈...)'의 집단과 마마보이만들기 작전에 돌입한 상황(?)에 부딪혔을때 입니다.
라스핀은 누구 표현대로 밑지는 봇짐장수를 하더라도 하나의 원칙을 지키자고 다짐하였답니다.
성질더럽더래도 실력있는 한의사를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구요.......
그래서, 그 머나먼 거리를 차를 몰고 실습에 쓸 한약재와 강의자료를 싣고 지난 한달간 왕복하였습니다.
그러나 라스핀이 들은 말은 밥상차려주니 떠먹여달라는 투정과......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냐는 반문이었습니다.
그날 원망.. 많이 했습니다.
며칠간 피가 마르게 고민했습니다.
마이너스통장에 기입된 숫자가 줄어들지 않는 상황, 이제나 저제나 개원하라고 압박을 넣으시는 부모님을 모셔야 하는 상황, 아는 사람 하나 없는 무연고의 땅에서의 답답함... 무엇보다도 내 방향과는 어긋나기만 하는....
야경만 멋진 캠퍼스가 보이는 집 식탁에 앉아 대학원 자퇴서를 써보았습니다.
'이번에 전북에 가면 말씀드리자...'라고 다짐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스승님께서 보내신 이런 메일 한 통을 받아버렸습니다... 덴장할.......
에효.... 봇짐장수... 아무래도 오래 오래 해야겠습니다..
부산대 양산캠퍼스 한의학전문대학원(이하 한의전)으로 박사과정을 등록하고, 내년 안식년을 가지시는 스승님의 빈자리 대비로 우석대 한의대(이하 우석한의) 예과 2학년 본초학 강의(6시간 중 3시간)을 맡았을때 입니다.
김홍준교수님(일명 홍준셈^^)이 '왔다 갔다하는 차비(경남 양산 ~ 전북삼례 왕복)도 안되겠네요'라고 투덜거리는 라스핀에게 사악한! 웃음을 지으며
'야~ 괜시리 보따리 장사라고 하는 줄 알어? 원래 그런거다 캬캬캬'
라고 하시더군요.
그 당시까지만 해도 홍준셈께 그냥 친밀한 투덜거림이었습니다
(공대 출신인 관계로 하늘의 별따기=출강이라는 인식을 하고는 있으니까요 ^^)
그러나 이 봇짐장수의 비애는 Money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기에 그리 오래걸리지 않았답니다
(라스핀과 FM군이야 한의학기초분야에 남기로 한 순간부터 '밥값'이외의 money는 머리속에서 날려버린지 오래입니다만...ㅡ,.ㅡ)
많은 이들이 '자신이 하고픈 연구'를 위해 부가적으로 봇짐장수를 한다고 하지요.
라스핀이 접한 문제는....
'나의 길'과 다른 길 또는 상식에서 벗어나는 상황에 부딪힐때랍니다.
우석한의에서야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학생들이자 후배들인 이들이 전국 한의대 상황을 잘 알고 있고, 한의계 분위기를 잘 알고 있어 가끔 힘들게 몰아붙여도 잘 따라오니까요.... 음... 이런 훌륭한(?) 대조군이 있어서 더 그런걸까요?
문제는 '그쪽에서 잘나갔으면 뭐하러 왔을 人(스승님께서 예2 강의때 말씀하셨더랬죠ㅋㅋㅋ 순간 철렁했다눈...)'의 집단과 마마보이만들기 작전에 돌입한 상황(?)에 부딪혔을때 입니다.
라스핀은 누구 표현대로 밑지는 봇짐장수를 하더라도 하나의 원칙을 지키자고 다짐하였답니다.
성질더럽더래도 실력있는 한의사를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구요.......
그래서, 그 머나먼 거리를 차를 몰고 실습에 쓸 한약재와 강의자료를 싣고 지난 한달간 왕복하였습니다.
그러나 라스핀이 들은 말은 밥상차려주니 떠먹여달라는 투정과......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냐는 반문이었습니다.
그날 원망.. 많이 했습니다.
며칠간 피가 마르게 고민했습니다.
마이너스통장에 기입된 숫자가 줄어들지 않는 상황, 이제나 저제나 개원하라고 압박을 넣으시는 부모님을 모셔야 하는 상황, 아는 사람 하나 없는 무연고의 땅에서의 답답함... 무엇보다도 내 방향과는 어긋나기만 하는....
야경만 멋진 캠퍼스가 보이는 집 식탁에 앉아 대학원 자퇴서를 써보았습니다.
'이번에 전북에 가면 말씀드리자...'라고 다짐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스승님께서 보내신 이런 메일 한 통을 받아버렸습니다... 덴장할.......
다져진 땅에 농사짓는 편리함보다는,황무지에서 돌 골라내고 잡초뽑아내면서 농사지어야 되는 것이,우리가 선택한 길의 과정이다.힘들어하지 마라.잘될거다.
에효.... 봇짐장수... 아무래도 오래 오래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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