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구친일세력이 정부와 국회, 지자체를 모두 장악하게 된 날입니다.


수요일인 오늘은 ,

 전 국토를 지옥으로 만들 삽질궐기대회의 암묵적 인준이 있던 친 날이랍니다.


4월 9일 수요일인 오늘은,
  돈이 없으면 치료도 못받고 쓰레기처럼 버려질 옥같은 세상의 문을, 국민 제 스스로 열어버린 날이랍니다.


2008년 4월 9일 수요일인 오늘은,

 구선생님를 항일테러운동가로 묘사하고 일제시대를 찬양하는 인간들에게 전권을 위임한, 그것도 국민 제 스스로 위임한 슬프디 슬픈 날이랍니다.


우중충, 암회색의 하늘이었던 2008년 4월 9일 수요일은 오늘은,

 지난 20여년의 민주화를 송두리채 뽑아버리고, 오로지 '자신의 땅값'때문에 스스로 제2의 을사조약에 암묵적으로 동의한....

아직도 '설마, 설마'하는 국개들에게 침이라도 뱉어주고 싶은 날입니다.


 그리고,

다시 거리로 뛰쳐나가야 날이 걱정되어....

슬프디 슬프면서.....

또한 서글프면서.....

엿같은 날입니다.



점심을 먹고 고속도로 빗길을 약 1시간여 달려서 대전에 도착했지요.

'투표하려구?'라고 되묻는 어머님에게 '의료보험 사기업화'에 대한 설명을 드렸죠. '그런 이야기는 처음 듣는다'는 어머님의 말씀에, 대한민국의 언론매체는 역시라는 생각을.....

결국 저와 같이 투표하기로 결정. 이때가 4시즈음이었습니다.


 투표소인 동사무소에 들러 신분증을 제시하고, 이제 서명할 차례....

 서명한  유권자 명부 페이지는 제가 최초였습니다.  휘리릭 넘기는 페이지도 마찬가지로 듬성듬성 서명이 있을뿐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아파트단지에는 비교적 젊은 층이 많이 사는 동네인데 2,30대는 거의 보이질 않더군요.

 투표용지를 받아들고는 견제론에 한표, 의보 사기업화를 반대하는 정당에 한표를 행사했습니다. 차악의 후보자와 최선의 정당에게 투표하기로 며칠전부터 마음먹은 뒤라 단 1분도 안걸렸습니다. 그만큼 투표장에 사람이 없었지요.

바.0366917, 투표 후 나눠준 투표확인증에 써있는 번호입니다.

 그 번호를 보며 제발 나와같은 비슷한 생각으로 차악의 후보자와 최선의 정당을 선택하는 사람이 많기를 조용히 기원했습니다.

어머님을 모셔다 드리고 다시 빗속을 뚫고 1시간여를 운전해서 돌아와 뉴스를 검색해봅니다.

투표율이 50%를 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더군요. 간간히 눈팅하는 아고라도 침통한 분위기였구요.

'투표하면 세상이 달라지냐?'는 누군가의 시니컬한 글과, '투표 안하는 것도 권리다'라는 기사가 눈앞을 맴돕니다.

아마도,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투표가 있는지도 모르고 있을거라고 판단하고,'그런 생각 자체가 대한민국을 개한민국으로 만드는 것'이라는 내용의 댓글을 달아 투표를 종용해 봅니다.

얼마전 딴나라당의 인터넷댓글 알바 중 하나가 양심선언을 한적이 있습니다.

물론, 조중동문에 세뇌된 무뇌아 지지층은 모르겠지만요.

그때 양심선언의 내용은 알바들이 조직적으로 편성되서 움직이는데, 등급이 있어서 초보알바는 욕설 비방 지역감정 조장 등등의 저급 댓글 달기를 하고, 고급알바(?)일 수록 물타기 약점잡고 늘어지기 논점비켜가기 등의 수법으로 각종 포탈을 점령했다는 것이었죠.

문제는..... 그 알바들의 총두목급이 총선에 출마한다는 어이없는 소식이 (__)...

정말, 대한민국은 갈때까지 가버린걸까요?

아직도 딴나라당의 지지율이 40%에 육박한다는 기사를 접하는게 현실이니,

정말 이민을 심각하게 고려해봐야겠습니다.

------------------------------------------------------------------------------------

아래에 아고라에 올라온 글을 캡쳐해서 올려놓습니다.

원문은 여기서 ->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jsessionid=656291081D44CD78AEEC25EBCF75A078?bbsId=D003&searchKey=&resultCode=200&sortKey=depth&searchValue=&articleId=464702&pageIndex=1&TOKEN=7df70945af18b83c7d38d7792e9d040


  • 자유토론 [베스트] 한나라당 사이버 여론조작팀장의 총선출마 [17]
  • 데빌루스데빌루스님프로필이미지
  • 번호 464702 | 2008.03.29
  • 조회 666 주소복사

**못보신분들을 위해 다시 올리니, 베스트 가게 해주십시오.

베스트 가면 선거법 위반에 걸릴 확률이 더 높아지겠지만, 아름다운 한국을 위해 그 위험을 감수하겠습니다.**



여러분, 한나라당 사이버 여론조작팀장이 누군지 아십니까?



 바로 테무진이라는 사람입니다. 명박연합의 소속으로, 대선당시 추천수 조작질로 대선에 아고라 방을 흐려놓은 자들의 대장격입니다.


 그들의 행태는 이렇습니다.



-----------------------------------------------------------------


 자, 이제 테무진이 여론조작팀장, 혹은 본부장이라고 불리는 존재임이 확인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들의 의도는 '인터넷에 잘못퍼진 이명박에 대한 오해를 푸는 존재'가 아니고 '헛소문을 퍼뜨려서 이명박을 돕는 존재. 그를 위해서는 추천수 조작도 감행하는 존재'이라는 것도 확인이 되었습니다.


 그럼 제가 왜 이런 글을 올리고 있을까요? 저런 여론조작팀의 존재는 대부분의 사람이 알고 있는데...?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테무진 여론조작 본부장이 총선에 출마한다고?

저는 감히 이런 사람이 총선에 출마한다는 것이 어이가 없어서 단서를 더 찾아보았습니다.




아하! 진주시 갑구 무소속이구나!


저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후보자 명단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무소속은 세 명입니다. (총 4명이 출마. 1명은 한나라당 3명 무소속)


이들은 그들에 대한 정보입니다.(아고라는 그림의 너비가 넓으면 그림이 찌그러지기 때문에 일부 편집.


원본은 http://www.nec.go.kr:7070/abextern/main.jsp?GUBUN=hbm  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확인.



네모친 부분을 잘 봐두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누가 테무진일까요? 이 때까지만 해도 저는 아까 명박연합의 '테무진 총선출마설'이 근거 없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진짜더군요.




첫번째 자료.




테무진이 아고라에 올린글입니다. 45세라고 하는군요.

2007년에 올린 글입니다. 그럼 현재는 46세.

옛날 호적에는 1~2년 늦게 등록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럼 테무진이 누구인지 바로 알 수 있군요.

위 나이 조건에 일치하는 사람은 한 명입니다.

----------------------------------------------


두번째 자료


 그리고 저는 그 일치하는 사람을 가장 적게 의심하고 있었는데, <사이버 본부장>이라길래 그 단체가 뭐하는 곳인지 찾아보았습니다.


 http://www.newdaily.co.kr/_ezarticle/?im=artView&artid=2149043500 이런 곳이더군요...


(여담: 진주시 출마 4명은 전부다 한나라당 관계자군요... 휴우... 우리나라 지역감정 엄청나네요)

------------------------------------------------


세번째, 그리고 가장 결정적인 자료




 

 

과학고등학교? 학원? 이제 테무진이 누군지 바로 알겠죠?

 

확인을 위해 경남과학고홈페이지에서 합격자 발표일을 보니 11월 9일...

 

과학고는 공지보다 1~2일 빨리 알려주는 경우도 있으므로 일치합니다.

 





 

------------------------------------------------------

 

세 가지 자료가 모두 같은 사람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똑똑한 네티즌 여러분들은 그가 누군지 알 것입니다. 테무진이 누구인지...

그리고 한나라당 여론조작팀장이 누구였는지...(제가 직접 거론하지는 않겠습니다. 선거법 때문에...)

 

 

 


제가 이 글을 쓰는 것은 한나라당의 만행을 온천하에 알리기 위해서 입니다.


저 사람을 낙선시키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어차피 뽑히기 힘든 프로필인데다가, 저 사람을 낙선시켜도 다른 3명의 한나라당 소속이 기다리고 있죠.


하.지.만. 이것이 비록 의미없는 일처럼 보여도, 물방울이 거대한 바위를 뚫듯이, 우리나라 정치 선진화에 일말의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데빌루스.




(여담: 추천 눌러서 베스트 보내주세요! 선거법 위반에 저촉되더라도 제가 감수하겠습니다!)